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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소설가 손원평의 첫 장편소설로 2017년 출간되었다.
스테디셀러가 되었다가, JTBC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BTS 편에서
멤버 RM고 슈가가 아몬드를 읽는 장면이 방영되고, 도서 1위가 되었다.
청소년 소설 중 탑소설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2022년까지 베스트셀러였다.
줄거리 - 스포있음
감정표현불능증 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럼에도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다.
크리스마스 이브,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4살때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실종이 되었고,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그 사이 수많은 파란만장한 일들을 겪으며 삐뚤어져 버렸고, 분노로 가득 찬 아이가 되었다.
곤이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윤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내지만,
윤재는 곤이의 행동에 동요하지 않는다.
곤은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윤재와 곤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속으로 들어가기
부모는 자식에게 많은걸 바란단다. 그러다 안되면 평범함을 바라지. 그게 기본적인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런데 말이다, 평범하다는 건 사실 가장 이루기 어려운 가치라낟. P81
-자란다는 건, 변한다는 뜻인가요
-아마도 그렇겠지, 나쁜 방향으로든 좋은 방향으로든
사실 어떤 이야기가 비극인지 희극인지는 당신도 나도 누구도, 영원히 말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딱 나누는 것 따윈 애초에 불가능한건지도 모른다. 삶은 여러맛을 지닌채 그저 흘러간다.
나는 부딪혀 보기로 했다. 언제나 그랬듯 삶이 내게 오는 만큼. 그리고 내가 느낄수 있는 딱 그만큼을,
여담
2019년 연극으로 각색되었고, 2022년 12월, 연극 아몬드가 공연화되었다.
그런데 이 공연을 작가 손원평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으며 본인은 공연 상연 4일 전에야
출판사 창비에서 보낸 메일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일어 작가와 출판사 창비와의 계약이 마무리되었다. 즉, 창비판 아몬드는 절판되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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