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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딛고 나아가는 청춘의 초상, 완득이의 성장 이야기

by 이야기꾼 제제 2025. 1. 5.

    [ 목차 ]

 

 

 

오늘은 김려령 작가의 소설 『완득이』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 책은 청소년 성장 소설로, 주인공 완득이가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줄거리

『완득이』의 주인공은 중학교 3학년인 완득이다.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기 힘들어 하는 그.

 

학교에서는 친구들과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특히 성격이 불같고 반항적인 면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속에 는따뜻한 마음과 누구보다도 깊은 상처가 숨겨져 있다.

 

할아버지와의 관계는 완득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할아버지는 완득이에게 많은 지혜와 사랑을 주며 그의 정서적 지지대가 되어준다.

학교에서의 어려움과 집에서의 갈등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친구들과의 우정, 첫사랑, 그리고 사회에서의 위치를 고민하는 모습은

 

청소년들에게 공감을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이 겪는 여러 사건들은 특출나지 않고 보편적인 사건들이 많아서 더욱 그렇다.



내용

이 책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이야기가 다채롭다.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가족들 각각의 이야기가 잘 엮여져 있어 재미있고 현실감이 느껴진다.

 

사실 청소년기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친구지..

 

친구와의 갈등으로 마음이 힘든 사춘기 청소년들이 보면, 마음의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른이 되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진리를 이야기한다.

특히 완득이가 “나는 나를 사랑하고 싶다”라는 구절은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찾고자 하는 갈망이 강하게 드러나 더욱 좋았다.


 

 

 

제제의 리뷰

이 책의 묘미는 아무래도 한 청소년 완득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성장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 이야기는 그 과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또 가족, 할아버지와의 이야기에서 갈등이 있더라도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인 우리들도 많이 공감되는 부분일듯하다. 

청소년들에게 권장하는 소설이지만,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이 읽어도 좋을 만큼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의 삶에서도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감정들을 진솔하게 그려내어 읽는 내내 깊은 공감을 느낌. ㅋ

 

 

사람한테는 죽을 때까지 적응 안되는 말이 있다.
들을수록 더 듣기 싫고 미치도록 적응 안되는 말 말이다.
한두번 들어본 말도 아닌데, 하고 쉽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가슴을 치는 말은 한번 두번 세번이 쌓여 뭉텅이로 가슴을 짓누른다.

완득이 P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