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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6월 '글루텐 프리는 프리할까? 글. 김정모]의 요약본
글루텐은 반죽을 쫄깃하게 만들고 빵을 부풀어오르게 하는 빵의 단백질인데, 몇년 전부터 글루텐의 위험성이 이슈가 되면서 글루텐프리 제춤이 등장하였다.
밀가루는 글루텐 함량에 따라 강력분(글루텐함량 13%이상), 중력분(글루텐함량 10~13%), 박력분(글루텐함량 10%이하)로 나뉜다.
글루텐이 민감한 사람들은 글루텐 섭취시 장 점막의 염증이나, 소장의 유전성 알레르기질환인 셀리악병이 발병할 수 있다.
셀리악병은 유전성을 띠며, 생후2주~1년 시기에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게 성인이 된 뒤 발현하는 경우도 있다.
셀리악의 증상으로 유아의 경우 복통, 설사, 통증이 동반하며 성장장애, 성장지연이 따를수 있고, 성인의 경우 만성설사, 복통, 생리불순, 투통, 가려움, 빈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이유들로 사람들은 글루텐을 먹지 말아야할 단백질로 인식하는데, 정제탄수물을 줄여야한다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정제탄수화물과 글루텐은 다르다. 글루텐은 밀가루 뿐만이 아닌 여러 곡물에 포함되어 있다.
정제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량을 급격히 높여 혈당스파이크를 발생시키고, 이는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동맥경화, 심근경식, 뇌경색, 암 등의 원인이 되므로, 위험한 음식은 맞다.
그러므로 질병이 아닌 트렌디한 목적으로 글루텐 프리를 찾는다면 정제탄수화물인 밀가루를 줄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글루텐 프리 제품은 빵을 쫄깃하게 하고 부풀게 하는 글루텐 대신 다른 첨가제가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오히려 몸에 나쁠수도 있다. 또한 무조건적인 밀가루 제한도 고려해보아햐 하는 것이, 밀가루 대체의 귀리, 쌀, 감자, 옥수수 전분등도 높은 탄수화물함량으로 제2형당뇨병의 위험도가 높다.
정보의 홍수 속에 우리는 많은 정보를 접하지만, 그 정보의 노출 빈도에 비해 정확한 깊이와 내용을 알 수 있는 경우는 적다. 글루텐 프리가 정확히 어떤 도움이 되며, 누가 먹으면되는지 안되는지에 관한 정보보다 유행이니 글루텐프리를 먹으라는 식의 홍보가 더 많다.
어떤 정보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했을 때, 이에 대해 더 찾아보고 공부하여 나에게 맞는 것을 찾으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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